"英 파운드, 추가 하락에 취약…인플레 억제 위해 침체 필수"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영국의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경기 침체가 필수적이며 영국 파운드화가 추가 하락에 더 취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로코스 캐피탈을 운영하는 억만장자 크리스 로코스는 영국이 브렉시트와 탈세계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다른 선진국보다 교역 조건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을 길들이기 위해서는 다른 국가들보다 경기 침체가 더 깊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잠재적으로 심각한 사회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올해 달러 대비 10% 이상 하락했고 콰시 콰탱 영국 전 재무장관의 감세안 발표 이후 사상 최저치인 1.03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후 현재 파운드화는 1.21달러 수준에서 등락 중이다.
로코스는 "영국의 경우 고정 금리 모기지가 다른 국가보다 빨리 만료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모기지 소유자가 더 높은 이자율의 타격을 받게 되는데 이는 영국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한다"며 "이 말은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에는 너무 느린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란 의미"라고 전했다.
그는 "영국 전망을 좀 더 낙관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좀 더 순탄한 브렉시트에 대한 신호'나 '더 많은 이민자 수'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금이 금융자산에 대한 실행 가능한 대체 투자처가 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은 추가 하락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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