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주간] 비농업고용·개인소비·파월 연설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이번 주(11월28일~12월2일) 뉴욕 채권시장은 11월 고용지표와 10월 개인소비지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연설 등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내달 금리 인상 속도를 둔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 가운데 다수의 지표 발표와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이런 믿음이 강화될 수 있을지 살펴야 한다.
◇지난주 미 국채금리 동향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일별화면(6533번)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시간)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3.6878%로 전주 대비 13.92bp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3.42bp 하락한 4.4796%를, 30년물 금리는 18.40bp 하락한 3.7411%로 마감했다.
주 초반 최종금리와 관련한 연준 인사들의 매파 발언이 이어진 여파에 금리가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 심화로 재봉쇄에 대한 우려가 강해지며 하락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후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금리는 추가로 하락했다.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상당수(a substantial majority of) 참석자들은 조만간(soon) 금리 인상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위원들은 연준이 필요 이상으로 긴축을 할 위험에 대해 우려했으며, 몇몇 위원들은 계속된 빠른 긴축이 금융시스템을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마이너스(-) 79.2bp로 역전 폭이 확대됐다. 1981년 이후 가장 큰 역전 폭이다.
◇이번 주 금리 관련 이벤트 및 전망
지난주 시장 기대에 부합한 FOMC 의사록 내용과 중국 코로나19 재봉쇄 우려 등이 국채 금리 하락세를 부추긴 가운데 이번 주는 11월 고용지표와 파월 의장 등 다수의 연준 인사 발언을 통해 시장의 기대를 강화할지 주목된다.
오는 3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의장은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노동시장과 경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속도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최종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이라 발언했던 내용에서 변화가 있을지 살펴야 한다.
28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 총재가, 30일에는 파월 의장과 더불어 리사 쿡 연준 이사가 연설한다. 오는 12월 1일에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와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이 연설한다.
월말 월초를 맞아 다수의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시장은 각각 내달 1일과 2일에 발표될 개인소비와 고용지표 등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지표 둔화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11월 고용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실업률이 올라갈 경우 이는 오히려 경제 둔화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연준의 속도 조절 기대를 강화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전문가들은 11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0만 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에 창출된 신규 고용 건수인 26만1천 건보다 줄어든 수준이다.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3.7%가 예상됐다.
이 밖에도 11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28일)와 9월 주택가격지수 및 11월 소비자신뢰지수(29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ADP 고용보고서 및 10월 구인·이직 보고서, 연준의 경기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30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 및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1일) 등이 발표된다.
한편, 주요국 인사들의 발언도 다수 예정돼 있어 연준과의 통화정책 차이를 가늠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앤드류 베일리 잉글랜드은행(BOE) 총재와 요아힘 나겔 분데스방크 총재는 28일 연설한다. 조나단 컨스 호주중앙은행(RBA) 이사는 30일에 노구치 아사히 일본은행(BOJ) 정책 이사는 1일에 연설한다. 필립 로우 RBA 총재도 2일 연설에 나선다.
![[연합뉴스TV 제공]](https://newsimage.einfomax.co.kr/PCM20211124000066990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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