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한은, 내년 1분기 50bp 인상 전망"
  • 일시 : 2022-11-28 10:51:21
  • BoA "한은, 내년 1분기 50bp 인상 전망"

    내년 4분기 25bp 인하 예상

    아시아서 유일하게 내년에 금리 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은행이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를 50bp 올리겠지만 4분기에는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진단했다.

    BoA는 25일(미국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은이 내년 내내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겠지만 내년 말을 시작으로 2024년 내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점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비슷한 시기에 맞춰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중앙은행 대부분이 내년 1분기까지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한은은 아시아 중앙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내년에 방향을 바꾸고 4분기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라고 BoA는 설명했다.

    BoA는 추세를 웃도는 인플레이션과 소비자들의 높아진 인플레이션 기대치 때문에 내년에 정책 금리는 대부분 기간 중립 범위인 2.25~2.75% 범위를 웃도는 모습을 유지할 것으로 BoA는 예상했다.

    BoA는 "한국의 물가는 내년 하반기에야 가시적으로 둔화할 것이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 목표치 부근에 가까워졌을 때만 한은의 금리 인하를 위한 거시 여건이 조성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리 인하는 2023년 말 시작해 2024년 말까지 분기마다 25bp씩 낮아질 것이며 중립 금리인 2.5%로 내릴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BoA는 또한 한국의 내년 성장률이 1.9%를 나타낼 것이며 2024년 2.2%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총수요 둔화와 에너지 수입 규모 증가로 한국의 수출이 더 둔화하면서 순수출에 지속적으로 하방 압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oA는 다만 내년 중반부터는 대외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점쳤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긴축을 중단하고 심리가 완화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중국의 수요 역시 생산활동 회복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고, IT 사이클이 회복되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모멘텀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BoA는 내년에 한국의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3.5%로 올해의 5.4%에 비해 낮아질 것이며, 2024년 2.5%까지 더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 소비가 둔화하고 달러화 강세가 하향 안정세고 돌아서면서 달러-원 환율이 더 높게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여 환율 효과가 일으키는 물가 상승 위험도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라고 BoA는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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