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내년 2분기부터 금리인하·달러약세…대형주 비중 확대"
  • 일시 : 2022-11-28 16:00:00
  • 대신證 "내년 2분기부터 금리인하·달러약세…대형주 비중 확대"

    "코스피 2,050 이하부터 비중 확대…핵심은 반도체"

    "내년 코스피 2,050~2,640…1분기 중 저점"



    (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대신증권이 내년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밴드)를 2,050~2,640으로 제시하고, 1분기 중 연간 저점(2,050)을 통과하면 주식 비중을 확대할 기회라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8일 '2023년도 연간 증시전망' 라이브 세미나를 열고 "코스피는 내년 1분기 중 연간 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며 "빠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2,050 이하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는 지수대로, 주식 비중 확대 전략으로 전환하는 기준점"이라며 "저점 확인 과정에서 예상보다 경기 침체 강도가 강하거나 유동성·신용 리스크 충격이 유입되면 코스피가 시장이론가를 하회해 단기간에 급락하는 움직임(언더슈팅)을 보일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2분기부터는 통화정책 완화로 인한 금리·달러 안정, 글로벌 경기와 반도체 업황·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경기회복 국면 진입 등으로 코스피가 상승 추세를 전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2분기부터 금리 인하를 기대한다"며 "현재 일정대로라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데 3년이 소요되는데 현실은 더 더뎌 여전히 유동성이 풍부한 점을 고려하면, 통화정책 완화적으로 전환 시 매력적인 자산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내년 1분기를 지나며 달러화는 약세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중국 경기 모멘텀이 가세하면 예상보다 강한 원화 흐름과 함께 코스피도 상대적 강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주 비중을 확대하라고 했다.

    그는 "달러-원 환율 하락은 외국인 순매수를 유입해 코스피 대비 대형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1분기 이후 증시 흐름은 반도체 주도로 정보기술(IT)과 2차전지, 자동차 업종이 이끌어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이후 코스피 상승폭과 속도는 반도체 업황·실적 개선이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반도체 업황·실적이 악화한 영향으로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지난달 말 고점 대비 26.27% 하향 조정되며 과거 위기 국면 평균인 25%보다 하향 조정 폭이 크다"며 "내년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레벨이 상승하며 12개월 선행 EPS 급락세가 진정되겠지만, 경기 회복이 부진하고 반도체 업황·이익 개선 시점이 또다시 지연되면 내년 상단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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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s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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