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악화하는 中 코로나 상황에 일제히 하락
  • 일시 : 2022-11-28 17:19:20
  • [亞증시-종합] 악화하는 中 코로나 상황에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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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8일 아시아증시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 속에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지난 주말 주요 도시에서 이례적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3.14포인트(0.75%) 하락한 3,078.55에, 선전종합지수는 10.11포인트(0.51%) 내린 1,974.07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 주말 베이징과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주민 시위가 들불처럼 일어났다.

    시진핑 정부 하에서 반정부 시위는 매우 드문 일로, 이례적인 시위 소식에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중국 정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면서 방역 정책을 점차 강화하고 있다.

    상하이는 외지에서 온 사람들에 대해 닷새 동안 공공장소 출입을 금지했고, 베이징은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가 있어야 공공장소 출입을 허용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전일 중국 본토에서 유·무증상자 통틀어 3만8천808명(무증상→유증상 재분류 1천244명 제외)의 신규 지역 사회 감염자가 보고됐다.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은 중국 경제 둔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인민은행(PBOC)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 조치에도 투자자들의 우려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25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25bp 인하한 바 있다.

    이날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78위안(0.39%) 올린 7.1617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 홍콩 = 홍콩 증시도 중국 코로나19 확산 소식에 약세를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264.82포인트(1.51%) 내린 17,308.76, 항셍 H지수는 97.34포인트(1.63%) 빠진 5,873.76에 각각 거래됐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기술주 부진과 중국 코로나19 확산 우려 등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20.20포인트(0.42%) 내린 28,162.83에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3.69포인트(0.68%) 떨어진 2,004.31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하락하면서 일본 기술주도 매도세가 몰렸다.

    지수는 장중 내내 낙폭을 유지했다.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악화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했다. 중국 내 신규 감염자 숫자는 닷새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 광업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36% 오른 106.33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62% 내린 138.19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지방선거 참패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21.64포인트(1.50%) 내린 14,556.87에 장을 마쳤다.

    4년만에 열린 '구합일(九合一)' 선거에서 민진당이 대패했다.

    대만의 지방선거는 9종류의 공직자를 한 번에 선출하기 때문에 구합일 선거로 불린다.

    민진당은 21개 시·현 중 5곳에서만 승리하는 데 그쳤고, 차이잉원 총통은 결과의 책임을 지고 당 주석직에서 사퇴했다.

    이번 선거에서의 참패로 민진당은 정권 재창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안관계에 변화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던 것으로 풀이됐다.

    민진당 정부와 미국의 반중 노선에 보조를 맞춰왔던 대만 대표 기업 TSMC는 이날 주가가 3.51% 급락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날 보도를 통해 통상 가권지수는 지방선거 종료 직후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번 경우 여러 가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함에 따라 향후 흐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 일정과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의 발표를 대기하고 있다.

    오후 3시 1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22% 오른 30.997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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