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中방역완화 기대로 낙폭 두 자릿수로 확대…15.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로 추가 하락했다.
중국 위안화가 코로나19 방역정책 완화 기대감으로 반등한 영향으로 달러-원에도 하방 압력이 강화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후 1시 54분 현재 전장 대비 15.10원 급락한 1,325.10원에 거래됐다.
오후 들어 달러-원은 1,320원대로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위안화와 코스피 등 주요 자산 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확대했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지원책과 함께 방역 규제 완화 기대감이 주요국 증시 등 위험자산 전반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중국과 홍콩 상장 부동산 개발자들을 위한 주식 자금 조달 채널을 확대할 것으로 발표해 2015년 이후 수년간의 '모라토리움(지불 유예)' 조치를 해제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은행의 한 딜러는 "중국에서 3시경 코로나19 관련한 발표가 나온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내 방역에 반대하는 시위가 점차 확산하면서 대응에 나설 건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아시아 장에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위안대로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상승 폭을 완만히 더해갔다. 전일보다 0.8% 상승했고, 외국인은 173억 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달러-원은 한때 장중 17원 급락하는 등 하락 압력이 강해졌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81엔 내린 138.66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487달러 오른 1.03844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6.3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4.7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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