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달러-원, 中 코로나19 주시 1,327원대…1.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 출발한 후 오름폭을 일부 축소했다.
시장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시위 확산 추이 등을 주시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설을 앞둔 경계감도 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전 9시 34분 현재 전장 대비 1.10원 오른 1,327.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2.40원 상승한 1,329.00원에 개장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을 열고 ▲80세 이상 백신 접종률 제고 가속화, 60~79세 이상 접종률 계속 제고 ▲고위험지역 임의 확대 금지 ▲PCR 검사기관 감독관리 강화 ▲봉쇄 신속하게 시행·해제, 주민 불편함 최소화 등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시장의 과도한 기대(제로 코로나 폐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음날 새벽 파월 의장의 연설도 있다.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경제전망과 노동시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최근 연준 인사들이 매파 발언을 이어간 영향에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
개장 전에는 우리나라의 10월 산업활동 동향이 발표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110.4로 전달과 비교해 3.5% 감소했다.
지난 7월부터 넉 달째 감소세다. 또 지난 2020년 5월(-7.3%)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시장 예상치도 밑돌았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국내외 금융기관 4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평균 1.88%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은행 한 딜러는 "아시아증시가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 분위기가 옅어졌다"며 "장중 중국 코로나19 상황과 경제지표 등에 따라 달러-원이 움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30엔 내린 138.754엔,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033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7.13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5.78원에 거래됐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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