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실질금리 아직 마이너스…과도한 긴축은 주의"
  • 일시 : 2022-11-30 18:06:34
  • 이창용 "실질금리 아직 마이너스…과도한 긴축은 주의"

    최근 자금시장 경색은 지방정부 PF 관련 사건 결과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윤정원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실질금리 수준은 아직 마이너스 수준이라면서도, 과도한 긴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최근의 자금시장 경색은 지방정부의 PF관련 사건의 결과였다면서, CP 시장을 제외한 자금시장은 회복되었다고 평가했다.

    달러-원 환율과 관련해서는 1,450원대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조언하기 쉬웠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조언을 삼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로이터 통신이 주관한 컨퍼런스에 화상으로 참여한 자리에서 과도한 긴축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 "시장의 우려는 이해하지만, 현재 물가가 5% 수준임을 고려하면 실질금리는 아직 마이너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과도한 긴축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또 "물가가 아직 5% 수준이라, 물가안정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만 내년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경기 둔화 여부에 따라 통화정책도 거기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최근 원화자금시장의 경색에 대해서는 "지방정부의 PF 관련 사건의 결과였다"고 강원도의 책임을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정부는 두 차례의 대책을 발표했고 CP를 제외한 자금시장은 회복됐다"면서 "앞으로는 연말 결산 관련 이슈들이 있어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앞서 달러-원 환율에 대한 '상투론'과 같이 투자자를 위한 새로운 조언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9월과 10월에는 외환시장에 경고하기가 편했다"면서 "환율이 1,450원을 웃돌았는데 이는 어떠한 기준으로 보든 너무 높은 수준이었고, 1~2년의 투자 시계로 보자면 환율이 내려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하기 쉬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 이 총재는 "코로나 기간 부동산 가격이 40% 상승했고, 그 이후로 7% 하락했다"면서 "부동산 시장은 아직 경착륙이라기보다는 고금리 상황

    에 따라 조정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 운용시 부동산시장 상황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jw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