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 CPI 앞두고 달러 약세 베팅 가능성"
12월 달러-원 환율 레인지 1,300~1,350원 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미국 11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 매도세가 몰릴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1일 '외환시장 동향 및 12월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그간 외환시장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달러를 매수해 대비했지만, 이제는 물가 상승세 둔화 전망에 달러 하락 베팅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CPI 발표 전 달러 하락과 발표 이후 반등 패턴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오는 13일에 발표된다.
이달 달러-원 환율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메시지에 대한 민감도는 감소하고 중국 경제에 대한 인식은 개선되며 차분한 흐름을 이어나갈 것으로 봤다.
달러-원 예상 범위로는 1,300~1,350원을 제시했다.

다만 내년 상반기에는 달러-원이 반등할 것으로 봤다. 환율 안정 국면이 오래 지속되긴 어렵다고 예상했다.
누적된 긴축이 경기 침체 위험과 신용 위험을 높이는 탓이다.
백 연구원은 "금리 인상이 끝난다고 악조건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누적된 긴축 정책의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실물 경제에 침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분기 달러-원 예상 범위로는 1,250~1,390원을 제시했다.
2분기 달러-원 예상 범위로는 1분기보다 높은 1,310~1,340원으로 봤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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