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들로 "美 재정 광기 끝낼 때…2023년 경기 침체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래리 커들로 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내년에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의 '재정 광기'를 끝낼 때라고 강조했다.
1일(현지시간) 커들로는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재정 광기를 끝내고 적절한 정책과 예산 중심 과정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하원 민주당원들이 처리하고 있는 옴니버스 정부예산안이 예산 과정에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옴니버스 법안은 유사하거나 서로 다른 여러 개의 법안을 하나로 묶어 일괄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커들로는 특히 올해 3분기 동안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다고 평가하며 내년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까지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물가 상승률이 7%를 넘었다"며 "경기선행지수가 급락하고 있고 통화공급 증가율이 실제로 약 30%에서 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커들로는 아직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소위 '레임덕' 의회에서 지출 예산을 처리하는 데 대한 불만도 표했다.
그는 "하원 민주당 진보주의자들은 소위 거대 옴니버스 법안을 위해 적어도 1천500억 달러의 새로운 정부 지출을 처리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1조 6천억 달러의 자녀 세액 공제 확대를 포함해 자녀를 둔 부모에게 일할 필요 없이 연간 1천억 달러 이상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커들로 전 위원장은 이러한 '노동 없는 복지'가 연방정부 살림에 부담이 되는 만큼 공화당원들이 미국의 '재정 광기'를 끝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설을 통해 밝힌 바와 같이 연방정부 지출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집권한 지난 2년간 약 5조 달러 증가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돈을 찍어내도록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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