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중국 방역 완화 기대감에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이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5.69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4.310엔보다 1.380엔(1.03%)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564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332달러보다 0.00308달러(0.29%)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3.30엔을 기록, 전장 141.46엔보다 1.84엔(1.30%)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555보다 0.04% 내린 104.517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2649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는-달러 환율은 장중 1.23달러도 터치하며 6달 만의 고점에 근접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위험 선호 분위기가 펼쳐졌다.
위험 통화로 분류되는 유로화, 역외 위안화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엔화와 달러화 등 안전 통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역외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아래로 떨어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를 촉발했다.
이날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6.9507위안까지 하락했다.
전일대비 1.4%가량 하락한 것으로, 달러화에 대비한 위안화의 그만큼 뛰어올랐다는 의미다.
팩트셋에 따르면 역외 위안화는 지난 9월 13일 이후 가장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항저우 등 주요 동시를 중심으로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시는 지하철과 버스, 여객선 등을 이용할 때 음성 증명서가 필요 없다고 밝혔고, 시내 공원과 유원지 등 공공장소 출입 시에도 검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화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1.05948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6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ING의 프란체스코 페솔레 분석가는 "이날 유로화의 강세는 대체로 달러화의 약세에 따른 탓"이라며 이날부터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가 시행되는 만큼 관련 소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유로존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8% 급감했다.
HSBC의 파비오 발보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다가오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를 인상하고, 양적 긴축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주 소재 브로커리지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수석은 "미국의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위험을 선호하는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을 준 데 그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금리를 50bp 올리는 시나리오를 아직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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