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강세…中방역 완화에도 美최종 금리 기대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달러화가 약간 강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경제가 탄탄하게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종금리 상향 전망이 더해지면서 달러화를 지지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6.80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4.310엔보다 2.498엔(1.86%) 올랐다.
유로화는 유로당 1.0483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332달러보다 0.00502달러(0.48%)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3.45엔을 기록, 전장 141.46엔보다 1.99엔(1.41%)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555보다 0.77% 상승한 105.356을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1790달러로 전장보다 0.84% 하락했다.
이날 오전 외환시장에서는 위험 선호 분위기가 펼쳐졌다.
위험 통화로 분류되는 유로화, 역외 위안화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엔화와 달러화 등 안전 통화가 상대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역외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아래로 떨어지면서 위험 선호 심리를 촉발했다.
역외 시장에서 달러-위안(CNH) 환율은 6.9744달러에 거래됐다.
위안화 환율은 한때 전일대비 1.4%가량 하락해 달러 대비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역외 위안화는 지난 9월 13일 이후 가장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중국의 방역 완화 영향이 컸다.
중국에서는 상하이, 항저우 등 주요 동시를 중심으로 봉쇄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시는 지하철과 버스, 여객선 등을 이용할 때 음성 증명서가 필요 없다고 밝혔고, 시내 공원과 유원지 등 공공장소 출입 시에도 검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화도 오전에는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장중 1.05948달러까지 오르며 지난 6월 말 이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하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는 다시 강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업황이 약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에서 반등했다.
ISM은 1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6.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3.7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유로존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유로존 소매 판매는 전월보다 1.8% 급감했다.
아울러 미 연준이 12월에 금리인상 속도를 줄이더라도 최종금리를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가져갈지에 시선이 집중됐다.
콘베라의 조 마님보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얼마나 공격적이어야 하는지를 추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인 폴리 수석 라보뱅크 FX전략가는 "이는 인플레이션 정점과 달러 고점에 대한 이슈라고 생각한다"며 "이 문제는 점점 인플레이션 지속,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전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HSBC의 파비오 발보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다가오는 12월 통화정책회의에서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를 인상하고, 양적 긴축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주 소재 브로커리지 페퍼스톤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 수석은 "미국의 11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위험을 선호하는 시장에 일시적인 충격을 준 데 그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주 연준이 금리를 50bp 올리는 시나리오를 아직 기본 시나리오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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