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고용에 저지당한 채권 랠리…CPI까지 관망"
  • 일시 : 2022-12-06 08:12:12
  • WSJ "美 고용에 저지당한 채권 랠리…CPI까지 관망"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지난 한 달간 하락세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지만, 견조한 고용지표에 채권 랠리는 숨 고르기 장세에 접어든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을 가늠할 지표로써 고용시장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결정 직전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살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그때까지는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11월 들어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65bp 넘게 하락하며 랠리를 나타냈다.

    11월 초 미국의 10월 CPI 증가세가 시장 예상 보다 둔화하면서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랠리를 시작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달 금리 인상 속도를 50bp로 조절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랠리가 더욱 강력해졌다.

    지난주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한 결과를 보이면서 시장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진 모습이다. 특히 시간당 임금이 크게 증가한 점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간밤 미 10년물 금리는 9bp가량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금요일 국채금리가 상승 폭을 되돌린 것은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고용자 설문조사 결과에 주목했다. 또한, 민간 부문 직원의 평균 근무 시간 감소도 지적했다.

    제프리스LCC그룹의 토마스 시먼스 자금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문제가 거의 해결되고 있으며 연준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시장이 믿을 준비가 돼 있다"며 "시장은 데이터가 약해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결국 경제성장이 억제되는 한 근로자에 대한 수요는 식을 것이라며 오는 13일 CPI 발표 전까지 채권을 팔기 어렵다고 전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최고 투자책임자인 소날 데사이는 "대부분은 심호흡하며 그냥 두고 볼 때라고 생각한다"며 "템플턴은 채권 금리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가 벤치마크와 더 일치하도록 일부 포트폴리오를 점진적으로 조정해왔다"고 말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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