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6일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공방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미국의 지표 호조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최종금리 상향 기대 등은 달러를 강세로 움직였다. 지난주 견조한 비농업 고용시장 상황에 비제조업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전반적 위험회피 심리가 작용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증시 동향도 달러-원 수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외인은 최근 2거래일 동안 7천억 원가량을 순매도했다.
다만 중국의 경제 봉쇄 완화 조짐과 네고 물량의 출회 등은 달러-원에 하락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05.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92.60원) 대비 13.4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298.00~1,316.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시장에 안전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최근 투기적인 세력에서 달러 롱보다는 숏 포지션을 가지고 있을 텐데, 연준의 최종금리에 대한 판단이 달라지면 숏커버링이 나올 수 있다. FOMC를 앞두고 경계감은 상방 요인이다. 다만 네고 물량은 1,300원 하락하는 와중에도 꾸준히 나왔다. 1,300원 공방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
예상 레인지: 1,302.00~1,315.00원
◇ B은행 딜러
지난주 비농업 고용 지표 호조가 뒤늦게 시장에 최종금리 기대에 영향을 주고 있는 듯하다. 여전히 달러-위안 환율 하락과 달러-원 네고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이 있겠지만, 달러-원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흐름도 멈춘 듯하고, 달러도 반등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예상 레인지: 1,298.00~1,306.00원
◇ C은행 딜러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10원 넘게 오르면서, 갭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예상보다 1,290원 저항을 강하게 받는 것 같다.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이 올라갈 수 있다는 우려에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희석되고 있다. 다만 연말 장이 얇은 가운데 이월된 네고 물량이 관건인데, 오늘 당장 10원 상승을 보고 나올 것 같지는 않다.
예상 레인지: 1,305.00~1,316.00원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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