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인플레 해결 위해 고용에 충격줄 수밖에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인플레이션 억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용시장과 임금에 충격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배런스는 임금과 서비스 인플레이션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며 노동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연준이 노동 수요를 제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런스는 연준이 일자리 증가를 제한하고 임금 상승압력을 줄이지 않는다면 연방기금 금리는 5%보다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것이며 이는 결국 더 광범위한 해고와 깊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키운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노동시장의 강세는 경제에 활기를 준다.
그러나 배런스는 "최근 40년 만에 최고치로 오른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의 약세가 필수적"이라며 "노동시장 붕괴에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경제 피해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지난주 "노동시장의 균형 회복은 전적으로 공급 개선보다 수요 완화에서 나올 것이라고 가정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현재 미국 노동시장에서 노동 공급은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노동에 대한 수요는 거의 300만 개 이상 더 늘어난 모습이다.

그 결과 임금은 계속 치솟고 있다.
S&P 글로벌의 베스 앤 보비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충격 없이 임금 압력이 완화되는 것을 보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노동력 부족이 인구학적 변화에서 비롯된 만큼 경제가 안정을 찾은 후에도 이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배런스는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는 옵션은 몇 개 없다며 ▲이민 급증을 이용한 공급 증대 ▲수년이 걸릴 수 있는 생산성 제고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제 약화와 노동 수요 타격뿐이라고 전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한 노동시장 약세는 더 쉽지만, 더 고통스럽다고도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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