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년·3개월 커브, 역대 최대 역전…"경기 완전한 침체"
10년·2년 역전은 역대 6번째 장기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미국 국채시장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광범위해지는 가운데 30년물과 3개월물의 금리 역전폭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
7일 오전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3.544%, 3개월물 금리는 4.313%로, 두 금리의 격차는 -76.9bp를 기록했다.
이 구간의 금리 스프레드는 지난 4월 말부터 가파르게 축소되기 시작해 지난 11월9일 역전 구간에 들어섰다.
동시에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81년 이후 역대 가장 큰 수준으로 역전폭이 벌어졌다. 종전의 역대 최대 역전폭은 지난 2000년 11월 기록한 -67.8bp였다.
씨티그룹은 30년물과 3개월물 금리의 역전에 대해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며 "금융 여건의 추가적인 긴축으로 성장이 둔화하거나 경기가 완전히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아울러 대표적인 장단기 금리인 10년물과 2년물의 금리 역전은 102거래일째 이어졌다. 비스포크에 따르면 이는 지난 1977년 이후 역대 여섯 번째로 긴 구간의 역전 현상이다.
비스포크의 조지 퍼크스 거시 전략가는 "경기 침체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다만, 커브 역전이 전적으로 경기 침체를 나타내고 특정한 경기 침체를 반영한다고 할 수는 없다"며 "침체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경제 데이터를 함께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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