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들락 "연준, 내년 다시 내릴 금리 왜 올리는지 의아"
  • 일시 : 2022-12-08 08:36:54
  • 건들락 "연준, 내년 다시 내릴 금리 왜 올리는지 의아"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으로 하나의 구멍을 파고 있는데, 오로지 구멍을 다시 채우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는 7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연준의 계획은 금리 인상을 조만간 번복하는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건들락 CEO는 "연준은 이달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올려 연방기금금리를 4.25~4.50%로 결정할 것"이라며 "채권시장은 중앙은행이 금리를 5%로 올린 뒤에 결국 내년 연말에는 4.25% 수준까지 인하할 것이란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채권시장이 수익률 곡선으로 예측하는 것은 다음 주(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부터 1년간 연준의 기준금리가 다음 주와 비슷한 수준이 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연준이 구멍을 파서 다시 메우려는 건 조금 이상하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이달 4.25~4.50%로 기준금리를 결정한 뒤에 내년 12월에는 재차 금리 수준이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와 있을 것이란 얘기다.

    건들락 CEO는 "그들이 다시 메우려는 구멍을 왜 힘들게 파는 것인지 의아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더 느리지만 더 긴 기간의 금리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데, 인플레이션이 이미 하락하기 시작했다는 일부 지표가 나오고 있어 그럴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내가 선호하는 수출입 물가 인플레이션 지표가 최근 몇 달간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며 "이들 물가는 몇 달 전만 해도 두 자릿수로 상승하다 지금은 수입 물가와 수출 물가의 상승률이 각각 5% 미만과 6% 정도"라고 전했다.

    건들락 CEO는 "주택시장도 분석해보면 연준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효과를 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주택시장이 지난 1년간 얼마나 급격하게 역전됐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분명히 내려오고 있는데, 이는 연준이 살펴봐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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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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