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 상승·증시 부진에 보합권 반등…0.20원↓
  • 일시 : 2022-12-08 11:30:46
  • [서환-오전] 달러 상승·증시 부진에 보합권 반등…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하락 출발했던 달러-원 환율이 보합권으로 반등했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글로벌 달러 가치가 상승하고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진 영향이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0.20원 내린 1,321.5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하락 출발한 달러-원은 개장 이후 낙폭을 만회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동반 상승하면서 달러-원도 상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커스터디 매수세도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코스피에서 1조 원 넘게 순매도했다. 이날도 2천억 원 넘게 팔고 있다.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지 못하는 점도 달러-원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했지만,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아시아장에서 상승하고 있다. 방역 완화 호재가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엔화도 약세다.

    달러-엔 환율은 137엔 부근으로 올랐다.

    일본의 지난 10월 경상수지는 641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측치 621억 엔 흑자에 크게 못 미치며 계절 조정 기준으로는 2014년 3월 이후 최대 규모 적자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 장에서 달러-원이 추가 상승할 여지를 열어뒀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네고 물량이 나오고 있음에도 매수세가 강하다"라며 "중국 증시와 달리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진 못하고 있고 커스터디 매수세도 유입되는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와 달러도 반등하고 있어서 매수세가 강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방향성을 예단하기 어려운 장"이라며 "거래량도 적고 호가 스프레드도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달러 움직임을 좇아 등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위아래로 10원은 열어두고 있으며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이런 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5.20원 내린 1,31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한 차례 네고 물량을 소화한 달러-원은 이내 보합권까지 반등했다.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글로벌 달러가 상승하고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 지속으로 인한 커스터디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장중 고점은 1,323.30원, 저점은 1,316.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3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8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14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4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412엔 오른 136.852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9달러 내린 1.0505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3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65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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