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반도체 경기 하강 국면…성장세 제약"
  • 일시 : 2022-12-08 12:00:20
  • 한은 "반도체 경기 하강 국면…성장세 제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은행이 향후 반도체 경기가 IT 수요 둔화로 하강하며 국내 경제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8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한은은 최근 반도체 경기가 하강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높은 물가 상승세, 금리 상승 등으로 IT 수요가 위축된 영향이다.

    국내 반도체 수출과 동행하는 글로벌 반도체 경기는 2021년 3분기에 정점을 기록했고 하강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수요 약화가 국내 반도체 재고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반도체 경기가 내년 하반기에는 완만하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불확실성은 높다고 봤다.

    한국은행


    반도체 수요는 주요국의 통화 긴축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부진할 것으로 봤다.

    현재 반도체 재고 수준은 수요·공급 업체 모두 과거 평균을 상당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추정되며 향후 주요 제조사는 과잉 재고 해소를 위해 생산 조정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반도체 재고가 생산 조정과 가격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며 반도체 경기 회복을 제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반도체 수출액(통관 기준)은 단가 하락 등으로 내년 중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 물량은 메모리 반도체의 부진에도 비메모리 반도체의 기조적 수요 확대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업황 부진에 따른 생산 조정으로 반도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기여도는 축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은행


    한은은 반도체 경기 하강이 국내 수출, 설비투자, 생산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성장세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반도체 경기 하강 시마다 반복되는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메모리에 편중된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추세적 성장이 기대되는 비메모리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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