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경상수지 턱걸이 흑자…상품수지 적자 전환(종합)
  • 일시 : 2022-12-09 09:15:43
  • 10월 경상수지 턱걸이 흑자…상품수지 적자 전환(종합)

    10월 경상흑자 8억8천만 달러…흑자폭 급감

    반도체 수출액 전년비 16.4%↓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10월 경상수지가 턱걸이 흑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는 한 달 만에 적자 전환했다.

    한국은행은 9일 '2022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서 10월 경상수지가 8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이 71억 3천만 달러 쪼그라들었다.

    9월 경상수지와 비교해도 흑자 폭이 7억 달러 줄었다.

    상품수지가 적자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줄였다.

    상품수지는 14억 8천만 달러 적자로 한 달 만에 적자 전환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줄어들고 수입은 늘어났다.

    10월 수출액은 525억 9천만 달러로 작년보다 33억 6천만 달러 줄었다.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반도체, 화공품 등이 감소하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보다 16.4% 급감했다. 대중(對中) 수출도 15.7% 줄었다.

    10월 수출액은 9월 대비로도 42억7천만 달러 감소했다.

    10월 수입액은 540억 7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2억2천만 달러 늘었다.

    원자재 수입이 증가하고 자본재 및 소비재 수입액도 커졌다. 전년 동월 대비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9월 대비로는 23억 2천만 달러 줄었다.

    10월 서비스수지는 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월 3억 4천만 달러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은 5억 9천만 달러 줄었다. 수출화물 운임이 하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본원소득수지는 22억 6천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이 커졌다.

    해외 현지법인으로부터 배당 수입 증가 등에 기인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경상흑자는 249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4억 2천만 달러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11월과 12월 경상수지는 균형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 조사국은 올해 경상수지 누적 흑자 폭을 250억 달러로 전망한 바 있다.

    김영환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은 "최근 대외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으로 경상수지 향후 전망은 어렵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11월과 12월 경상수지가 균형 수준이라면 기존 전망이 충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한편 지난 10월 금융계정은 25억 3천만 달러 순자산이 증가했다.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가 27억 5천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 직접투자는 8억 1천만 달러 증가했다. 내국인 해외 직접투자는 2001년 9월 이후 25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내국인 해외 증권투자는 15억6천만 달러 감소했다.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채권투자가 12억 6천만 달러 줄어들며 감소 전환했고 주식투자도 3억 달러 줄었다.

    한은은 "해외주식투자는 주요국 주가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감소했고 채권투자는 펀드 등 기타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감소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는 35억 5천만 달러 증가하며 넉 달 연속 늘었다. 국내 주식투자가 23억1천만 달러 늘었고 채권투자고 12억4천만 달러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주식투자는 9월 15억 3천만 달러 감소에서 증가 전환했다.

    한은은 "영국 금융불안 진정,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 등의 영향으로 주식 투자가 증가 전환했으며 채권투자는 장기채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0억 2천만 달러 증가했다.

    기타투자 자산은 18억 6천만 달러 늘었고 부채는 34억 2천만 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6억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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