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금융 콘퍼런스] 권기창 "한미동맹 기반 전쟁 억지력 강화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이수용 기자 = 권기창 전 주우크라이나 대사는 한국이 군사력과 경제력을 꾸준히 증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전 대사는 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신냉전 시대와 한반도'를 주제로 연합인포맥스가 주최한 제9회 통일금융 콘퍼런스에서 군사력의 토대는 경제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동맹의 전쟁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비극은 동맹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신냉전으로 중국·러시아 관계에서 어려움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외교를 포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권 전 대사는 "중국과 상호 존중을 토대로 실질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러시아와의 관계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치기반 외교를 추진해야 한다. 경제 이익을 중심으로 단기 외교를 추진하고, 높아진 국제 위상에 맞는 책임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초당적인 노력을 하면서 국회, 여론의 지지를 받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전 대사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내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전쟁이 전 세계적인 경제 침체를 초래했다. 내년까지 인플레이션 충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겨울 전투가 변수다. 러시아군이 수세"라며 "오는 2024년 3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있는데 전쟁 실패 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집권이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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