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 "인플레, 가파르게 하락할 가능성"
  • 일시 : 2022-12-10 03:49:46
  • 폴 크루그먼 "인플레, 가파르게 하락할 가능성"

    임대료 인플레 하락…실제 임금도 둔화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 시립대 교수가 주택과 노동시장 지표가 과대 해석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루그먼은 트위터를 통해 인디드와 질로우 자료를 언급하며, "많은 사람은 지금 나오는 정부 자료에 주거비 상승이 주로 재택에 따른 작년 임대료 급등을 반영한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의 "(주택) 시장 임대료 인플레이션은 낮으며, 아마 마이너스 일수도 있다"라며 "(주택보다) 덜 극적이지만, 임금에서도 유사한 일이 나타나고 있다. 몇 달 전에 (임금 상승세가) 강했기 때문에 평균 임금상승률이 오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동부 자료에서 주거비는 10월에 전달 대비 0.8% 올랐다. 이러한 상승률은 20여 년 만에 최고치였다. 11월 고용에서 시간당 임금 상승률도 전달 대비 0.6% 오르며, 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신호로 여겨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많은 경제학자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경기에 반영되는 시차로 인해 데이터가 왜곡됐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와튼 스쿨의 제러미 시걸 교수도 주택 가격의 경우 18개월가량 정부 공식 통계에 지연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질로우가 집계한 3개월치 연율 주거비 상승률 등에서 주택 가격이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드에 올라온 구인 광고에 임금도 11월에 6.5% 오르는 데 그쳐 올해 3월 9%에서 크게 낮아진 상태인 점도 인용했다. 이는 주택과 임금이 인플레이션 완화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크루그먼은 앞서 연준이 경제를 과도하게 긴축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중앙은행들에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ys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