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FOMC 앞둔 물가 경계…5.90원↑
  • 일시 : 2022-12-12 17:06:30
  • [서환-마감] FOMC 앞둔 물가 경계…5.90원↑

    美PPI+强달러+증시 부진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선을 깨지 못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달러화 강세로 이어졌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5.90원 상승한 1,307.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중반으로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말 미국의 11월 생산자물가(PPI) 등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여파를 반영했다.

    미국의 11월 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 0.2% 상승을 웃돌았다. 지난 10월 PPI 상승 폭도 0.2%에서 0.3%로 상향됐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5선을 넘어 레벨을 높였다. 주중에 소비자물가지수(CPI)와 FOMC 등을 앞둔 경계 심리가 이어졌다.

    이를 반영해 달러-원은 1,310원을 상향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역외 매도세에 커스터디까지 가세하면서 오후장에서 추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됐다.

    외국인은 장 후반부에 코스피 순매도세를 축소해 환율 상승세를 누그러뜨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 하락했고, 외국인은 177억 원 순매수했다.

    한편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49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에 25억 달러 적자와 지난달 같은 기간 20억 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연합인포맥스


    ◇다음 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FOMC 등을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 달러-원 등락에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며 "물가와 고용지표에 따라 심리와 수급이 변화할 때마다 박스권을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는 FOMC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추가적인 발언이 관건이다"라며 "아래쪽으로는 1,300원을 하향 시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이번 주는 이벤트 주간이다"며 "아시아 장에서 달러 강세에 연동한 채로 고점 부근에서는 달러 매도세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 방향성 트레이딩이 들어올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물가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텐데, 파월 의장 발언이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4.50원 오른 1,305.8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강달러 움직임이 지속하면서 달러-원은 1,310원대로 상승 폭을 키웠다. 다만 외국인의 증시 순매수 전환 등으로 오후장에서 상승세는 누그러졌다.

    장중 고점은 1,313.30원, 저점은 1,305.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8.3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09.94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약 56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7% 하락한 2,373.02에, 코스닥은 0.59% 내린 715.2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23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36.79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5.48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270달러, 달러 인덱스는 105.023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77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7.3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7.01원, 고점은 187.9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약 183억 위안이었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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