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美 CPI 전망은…제프리스 "예상 상회할 위험 크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지난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며 특히 서비스 부문이 문제라고 CNBC 방송이 12일(미국시간) 진단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7.3%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월에는 전월 대비 7.7% 올랐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6.1% 상승을 예상했다. 10월에는 각각 0.3%, 6.3% 올랐었다.
CPI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첫날인 13일 발표된다. 월가는 CPI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고 해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0bp(0.50%P)의 금리 인상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마크 카바나 미 금리전략 헤드는 "예상과 대체로 부합하는 것으로 나오면 모든 것이 양호할 것"이라면서 "만약 기조가 유지된다면 채권 금리는 아마도 약간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서프라이즈라면 상당한 시장의 반응이 촉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왜냐하면 시장이 매달려온 인플레이션 정점론에 의문이 제기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5%나 그보다 약간 더 높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PI가 예상보다 높거나 혹은 낮게 나와도 이번 FOMC 회의에는 영향이 없겠지만 장기 금리 궤도에는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코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또 다른 유순한 지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지표에 대해 나는 상당히 중립적"이라면서 "(그러나) 위험은 더 높게 나오는 쪽으로 비대칭적으로 치우친 것 같다. 만약 예상보다 높게 나온다면 주식의 매도세는 불균형하게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강조한 부동산을 제외한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마코스카는 "파월 의장은 지난주에 우리에게 근원 제품 물가가 계속 둔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우리는 주택 가격이 결국 내려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자신하지 못하는 부분은 주택을 제외한 근원 서비스 물가의 둔화"라고 말했다.
제프리스는 이같은 서비스 물가가 임금 상승률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교통과 의료 서비스, 교육, 여가 등의 물가를 말한다.
KPMG의 다이앤 스웡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CPI에 다소 잡음이 있을 것이며 물가가 어디로 가는지 결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우리가 원하는 만큼 확정적이지 못할 것이다. 약간의 왜곡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더 중요한 것은 비거주 서비스 부문의 상황이며 연준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시스템의 문제인지의 여부"라고 설명했다.
스웡크는 "우리는 임금에 대부분 의존하는 것들을 주목할 것"이라면서 "외식 비용과 접객에서부터 호텔비용, 이발비용, 퍼스널케어 등 모든 것을 살필 것이란 의미"라고 말했다.
sm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