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 난 테슬라 주가…업계 선두 언제까지 유지할까
  • 일시 : 2022-12-13 09:06:57
  • 반토막 난 테슬라 주가…업계 선두 언제까지 유지할까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테슬라(NAS:TSLA) 주가가 올해 50%가량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동종 업계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가 현재의 주가를 유지하려면 수익 성장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며 점차 전기차 공급이 늘어나면서 이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SJ은 테슬라 주가 급락의 원인으로 중국에서의 테슬라 전기차 수요 감소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를 둘러싼 위험을 꼽았다.

    특히, 중국에서의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하고 판매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과 더불어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량을 줄인다는 계획이 전해진 바 있다.

    트위터 인수를 둘러싼 테슬라 주식 판매,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어울리지 않는 머스크의 정치적 발언 등도 테슬라 주가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WSJ은 "이러한 위험은 테슬라의 직접적인 이익이나 가치와 연결 짓기 어렵다"며 "테슬라 주식은 항상 펀더멘털 측면에서 설명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식은 팩트셋의 내년 컨센서스 수익보다 32배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대부분 주식보다 높지만,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다.

    WSJ은 "테슬라 주식이 전통적인 가치 평가 지표에 따라 싸게 심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문제는 지표가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테슬라의 수익 성장이 매우 빠르게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테슬라가 현재의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얼마나 쉽게 생산량을 늘릴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되겠지만, WSJ은 "합리적인 대답은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차 판매 이익이 소프트웨어 관련 이익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WSJ은 "매년 50%씩 차량 인도를 늘리려는 테슬라의 야망은 기업 이익을 희석할 것"이라며 "지금은 전기차 부족으로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부족이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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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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