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팽팽한 美CPI 경계 등락 제한…3.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세가 제한됐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둘러싼 상승과 하방 요인이 팽팽하게 맞서는 형국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오후 1시 43분 현재 전장 대비 3.10원 하락한 1,304.10원에 거래됐다.
오후에도 주요 물가 지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관망하는 분위기가 짙게 이어졌다. 달러-원은 1,300원 중반대를 등락했다.
전일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는 둔화세를 나타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가계는 1년 후 기대인플레를 5.2%로 예상했다. 전월의 5.9%에서 0.7%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이날(현지시간) 발표되는 11월 CPI가 전년 대비 7.3% 상승하며 전월 실적치 7.7%에서 상승폭이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FOMC 경계감도 여전한 모습이다.
미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12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73.5%다. 이전 회의에서는 일주일 전에 통상 90%까지 반영하기도 했다. 이를 고려하면, 일부에서는 75bp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셈이다.
은행의 한 딜러는 "장 초반 저가매수가 유입했지만, 기준율(1,310원) 부근에서 저항과 네고 물량 등이 나오면서 상승세가 제한됐다"며 "어제와 레인지가 달라진 건 거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물가 상승세가 꺾인다고 해도, 지난번처럼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할 수 있다"며 "FOMC까지 불확실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5선 안팎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61엔 오른 137.77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12달러 오른 1.0536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6.6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7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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