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시겔 "연준, 내년 중반께 금리 인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내년 중반께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이며 이 덕분에 내년 증시 전망이 밝다고 와튼스쿨의 제러미 시겔 교수가 전망했다.
13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이날 와튼스쿨과 가진 인터뷰에서 "주식시장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10~15%가량 저평가됐다는 것이 내 느낌이며, 2023년은 사실상 주식에 매우 좋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했고, 이로 인해 S&P 500지수는 연초 이후 17%가량 하락했다.
시겔 교수는 그러나 물가는 상당히 후행적이라면서 중앙은행 당국자들이 훨씬 오랫동안 금리를 올릴 필요성이 있는지 의구심을 제기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대비 7.1% 올라 시장의 예상치 7.3%를 하회했을 뿐 아니라 4개월 연속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만약 연준이 내년에 계속 금리를 올리거나 높게 유지한다면 이들은 내년 중반에는 연방기금(FF)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다. 이제 일부 경제학자들은 2024년에야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렇게 되면 지나치게 오래 긴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본다. 또한 연준은 경기 둔화의 증거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준은 실업률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오르고 실물 경제가 둔화하는 것을 보게 된다면 뒤로 물러나 금리 인하를 논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겔 교수는 완만한 침체가 나타난다고 해도 주가가 다시 저점을 찍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주식시장은 통상 경제보다 4~5개월 앞서 바닥을 찍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내년에 주가가 최소 20% 이상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시겔 교수의 이런 낙관적 전망과 달리 다수의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초 S&P 500지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 도이체방크 등이 약 25%가량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와튼스쿨 유튜브 캡쳐]](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1214014900016_01_i.jpg)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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