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글로벌 "인플레 둔화로 소비자 필수재 대한 투자심리 개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최근 인플레이션이 둔화한다는 신호를 보이면서 소비자 필수재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리스 윌리엄슨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디렉터는 최근 월간 보고서에서 "소비자 필수재에 대한 투자심리가 매우 개선됐고, 비필수재에 대한 부정적 심리가 완화됐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 간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신호를 보이면서 소비자들이 소비를 덜 줄일 것이란 기대가 깔린 것이라고 S&P글로벌은 분석했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헬스케어 부문을 가장 선호하고, 부동산이 가장 덜 선호되는 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7.1%로, 시장 예상치 7.3%보다 낮게 나왔다.
S&P글로벌 마켓은 매달 약 350만달러를 운용하는 300명의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윌리엄슨 디렉터는 "70%의 투자자가 온건한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을 정도로 시장에 대한 가장 큰 우려 사항은 거시경제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12월 S&P글로벌의 위험선호 지수는 마이너스(-) 13%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윌리엄슨은 "글로벌 거시경제와 중앙은행 정책, 미국 거시 경제 등이 시장을 끌어내리는 요인"이라면서도 "3가지 요인이 11월보다 완화된 것으로 평가하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상과 경제환경이 주식시장의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올해 들어 7번째 금리 인상에 나설 예정이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내년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S&P글로벌 설문조사에서 82%의 응답자가 향후 몇 달 내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심각한 수준의 경기침체를 예상한 이는 12%로, 7월의 4%보다 상승했다.
jy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