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내년 中 성장률 전망치 5.4%로 상향
  • 일시 : 2022-12-14 22:50:24
  • 모건스탠리, 내년 中 성장률 전망치 5.4%로 상향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모건스탠리가 내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에서 5.4%로 상향했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체탄 아야 모건스탠리 아시아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이끄는 연구팀은 "우리는 기존에는 내년 2분기 말부터 경제활동 반등세가 현실화할 것으로 예상했다"라며 하지만 "이제는 3월 초부터 이동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성장률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더 빨라지고, 더 가팔라진 이동성은 2분기에 접어들며 경제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달 초 모건스탠리는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한 바 있다. 당시는 내년 중국의 경제 재개방에 따른 낙관론이 강화됐을 때다.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을 우선시하는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모건스탠리가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 배경으로 꼽힌다.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들은 "정책당국자들이 모든 면에서 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일치된 행동을 취하고 있다"라며 "역내 거시 정책과 코로나 관리가 서로 상쇄하는 것이 아니라 성장 회복을 지원하는 쪽으로 조율되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라고 진단했다.

    앞서 주요 외신은 중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천430억 달러 이상의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아직 경제 완전 재개방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춘제 이전에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이들의 전망이다.

    다만 경제 재개방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폭증이 정책 기조를 전환할 수 있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모건스탠리는 "인프라 지출의 갑작스러운 철회나 통화정책의 긴축, 규제의 강화 등 정책적 지원을 예상보다 일찍 철회할 경우 이는 생기를 위축시키고, 성장을 약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이 재연되면 중국 주식 위험 프리미엄의 급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은행은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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