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월가 반응 "파월 발언, 미미한 비둘기일 뿐"
  • 일시 : 2022-12-15 07:42:14
  • FOMC 월가 반응 "파월 발언, 미미한 비둘기일 뿐"



    (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월가의 투자은행(IB) 들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대해 '미미하게 비둘기파적이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15일 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IB들은 점도표의 상향 조정은 매파적이지만, 파월 의장이 2월 금리 인상 폭 추가 축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점 등은 덜 매파적이라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은 "파월 의장은 정책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며 금융환경을 제약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10월~11월의 근원 인플레이션 하락은 환영할만하다고 하면서도 높은 노동비용으로 인해 가장 중요한 비주거 부문의 인플레이션이 높은 점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최종금리 수준이 속도보다 중요하다고 발언한 점에서 2월 25bp 인상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으나 이는 매우 미미한(micro) 도비시에 불과했다"고 강조했다.

    웰스파고는 "파월 의장은 시장 우려보다는 '덜 호키시' 했다"면서 "'하이어 포 롱거(higher for longer)' 메시지는 강조했지만, 향후 인상 폭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25bp 인상이 가능성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점도표에 나타난 높은 정책금리 전망은 내년부터 더 많이 드러나게 될 디플레이션 증거들로 인해 조정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파월이 확인하고자 하는 더 많은 증거는 자발적 퇴사자 수 감소 등을 통해 노동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가장 가능성이 높은 전망은 연준이 내년 2월과 3월 두 차례 25bp 인상해 4.75~5.00%가 정점이 되는 것이지만 2월에 50bp 인상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RBC는 "점도표에 나타난 75bp 추가 인상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으며 경제 모멘텀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연준이 내년 말까지 5% 상회하는 정책금리 유지는 어렵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반면 소시에테제네랄은 "경기 둔화(slowdown)에도 연준 경제 전망의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높은 정책금리가 2025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면서 "SEP의 장기전망치는 여전히 2% 인플레이션과 2.5% 정책금리에서 변화가 없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높은 정책금리를 용인하게 될 가능성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정책금리가 당사의 예상보다 더 높아질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는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더 낮추기 위해서는 보다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제프리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은 경제전망과 대체로 일치했다"면서 "연준의 관심은 얼마나 '빨리'에서 최종금리가 어느 정도인지로 바뀌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연준이 내년 2월에 25bp 인상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2월에 50bp 인상 후 3월에 25bp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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