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애크먼 "연준, 깊은 불황없이 인플레 목표 달성 불가"
"3% 내외의 목표 수용이 더 나은 전략"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경제에 심각한 고통을 주지 않고는 2%의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의 최고경영자(CEO) 빌 애크먼이 진단했다.
1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이자 억만장자인 애크먼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준이 장기물가 안정 목표 수준으로 돌아가려면 '심각하고 일자리를 파괴하는 경기침체(deep, job-destroying recession)'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간밤 연준의 정책 금리 인상 이후 트위터에서 "2%로 되돌아가더라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며 "3% 내외의 인플레이션을 수용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견실한 경제와 소용 성장을 위해 더 나은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4.25~4.50%로 50bp 인상했다. 올해 들어 일곱 번째 금리 인상이다. 올해 누적 금리 인상률은 425bp로 1980년 이후 가장 높다.
애크먼은 "2% 인플레이션 목표는 더는 신뢰할 수 없다"며 "탈세계화와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 근로자 임금 인상 필요성 및 공급망 부족 등은 모두 인플레이션이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현재 목표치를 변경할 수 없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크먼은 과거에도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연준이 성공할 것이라는 데 의구심을 표했다. 지난달 그는 금리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구조적으로 더 높아질 것이며 각각의 요인이 주식시장에 위험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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