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점도표 최종금리 상향에 상승세…4.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로 상승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도표 상 최종금리를 상향한 영향이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3분 현재 전장 대비 4.00원 오른 1,300.3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20원 상승한 1,298.5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글로벌 달러를 따라 상승 폭을 확대했다.
달러 인덱스는 아시아장에서 103.7선까지 반등했다.
간밤 FOMC는 기준금리를 4.25~4.50%로 50bp 인상했다.
예상되는 최종금리는 상향했다.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말 금리 예상치는 5.00~5.25%(중간값 예상치 5.1%)였다. 내년 75bp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한 셈이다.
이에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역외에서는 달러-원이 내렸지만, 장 초반 위험 회피 심리와 결제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식시장과 위안화 흐름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코스피는 0.56% 내렸고 외국인은 724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90엔 오른 135.45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7달러 내린 1.0673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59.7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7.15원에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504위안을 기록했다.
한편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는 연준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로 긴축 강화 우려가 다소 완화됐으나, 주요국 물가 상황에 따른 정책 기대 변화와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시장 변동성이 재차 높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재는 FOMC 시장 상황 점검 회의에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한·미 간 정책금리 역전 폭이 확대된 만큼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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