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피벗 아니다…금리인상 꾸준한 속도로 계속해야"(상보)
  • 일시 : 2022-12-16 00:16:28
  • 라가르드 "피벗 아니다…금리인상 꾸준한 속도로 계속해야"(상보)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금리인상 속도를 50bp로 줄였지만 꾸준한 금리인상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15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을 결정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을 꾸준한 속도로 계속해야 한다"며 "해야 할 일이 더 많고,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에 50bp로 금리인상폭을 줄인 ECB의 결정은 "피벗(정책 전환)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것은 충분하지 않으며, 우리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또 다른 50bp 인상을 할 수도 있고, 아마 이후에 할 수도 있지만 모든 것은 데이터를 검토하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내린 결정은 목적지가 아니며 긴 게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처리해야 할 더 많은 일들이 있고 더 오래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에 앞으로 매 회의별 금리 결정에서 "데이터에 의존하고 검토할 것"이라며 "3개월마다 전망도 신중하게 재평가할 것"이라고 라가르드는 설명했다.

    ECB 내부에서 50bp 금리인상폭이 만장일치로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라가르드 총재는 전했다.

    그는 "전략의 측면에서는 모두가 동의한 것은 아니지만 방향 면에서는 전적으로 동의했다"며 "일부는 더 많이 하거나, 일부는 적게 하는 것을 원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은 상방 위험이 있으며, 경제는 하방위험이 있다고 봤다.

    그는 "2023년 1분기에는 가볍고 짧은 경기침체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2023년에 0.5% 성장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경로를 유지하고, 지금과 같은 상당한 폭의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하며, 처리해야 할 일이 더 많기 때문에 꾸준한 속도로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2%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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