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6일 달러-원 환율이 1,310원 후반대에서 변동성 큰 움직임을 예상했다.
간밤 달러 가치는 강세를 이어갔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최종금리가 내년 5.1%로 높게 제시되면서 매파적 해석이 힘을 받는 모양새다.
다른 유럽중앙은행(ECB)과 잉글랜드은행(BOE) 등도 일제히 금리 인상(50bp)에 동참했지만, 연준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달러 인덱스는 104대 중반을 회복했다.
긴축 기대가 지속하면서 위험자산도 약세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49% 내렸고, 나스닥지수는 3.23% 급락했다.
지난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17.50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03.10원) 대비 15.95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10.00~1,32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최근 달러-원은 어느 정도 단기 저점을 확인한 것 같다. 시장에서 원화 롱으로 쏠려있던 부분까지 감안하면 숏커버링이 끝나지 않았을 수 있다. 네고 물량이 장중 유입되는지에 따라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유로화가 ECB 이후 반등하는 등 다른 통화 약세가 제한되는 점도 상방 압력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부분이다.
예상 레인지: 1,310.00~1,325.00원
◇ B증권사 딜러
간밤 NDF 시장에서 달러-원이 많이 올라왔다. 전일 뉴욕증시가 빠지면서, 상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기하던 네고 물량이 어떻게 대응할지 중요하다. 하루 변동성이 기본 10원을 넘어가고 있다. 위안화 등 다른 통화가 달러 대비 약세 압력을 받는 만큼 이에 연동해 움직일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313.00~1,325.00원
◇ C은행 딜러
전일 ECB가 매파적 스탠스를 강조했지만, 달러 강세를 꺾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통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여전히 104대 수준으로, 기존 박스권 상단을 뚫어낼 만한 상황은 아닌 것 같다. 경기침체 우려에 외국인의 증시 매도세가 강하지 않다면, 장중 수급에 따라서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1,313.00~1,3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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