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C "원화, 거시 역풍 잦아들면 대폭 절상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원화의 단기적 전망은 부정적이지만 앞으로 6~12개월 사이 중장기적인 여건은 원화에 훨씬 우호적이라고 RBC캐피털마켓츠가 전망했다.
한국 경제가 올해 거시적 역풍이 고조되면서 크게 흔들렸으며 이로 인해 원화가치가 대폭 절하했다. IT 주도의 수출 호황이 꺾였으며 에너지 가격 상승과 중국의 둔화가 경제에 큰 부담을 줬다.
이로 인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원화 가치는 아시아 통화 가운데 가장 큰 약세를 보인 통화 중 하나로 기록됐다.
RBC마켓츠는 15일(미국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앞으로 1년 뒤 원화의 전망은 훨씬 우호적이다. 최근 몇 분기 사이 원화의 절하는 다소 극단적이었으며, 2020년 12월 이후 광범위한 약세를 보인 후에 거의 틀림없이 다소 저렴한 상태"라고 말했다.
RBC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의 전환으로 중국의 수요가 회복할 가능성이 보임에 따라 내년 한국의 무역적자는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달러화는 올해 4분기에 정점을 찍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RBC는 이어 "내년에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는 내년에 원화가 월등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잠재적인 강력한 촉매제들"이라고 설명했다.
RBC는 내년 1분기와 2분기 달러-원 환율 전망치를 각각 1,350원, 1,310원으로 지금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3분기와 4분기 전망치는 각각 1,280원, 1,250원으로 제시했다.
2024년 1분기에는 1,220원으로 더 떨어지고 4분기에는 1,160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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