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경기 침체·中 코로나 확산 우려에 하락
  • 일시 : 2022-12-19 17:08:12
  • [亞증시-종합] 경기 침체·中 코로나 확산 우려에 하락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내년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증시의 경우 당국의 규제 완화 기대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2% 가까이 하락했다.

    ◇ 중국 = 중국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2% 하락한 3,107.12에, 선전종합지수는 1.78% 내린 2,003.20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약보합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갈수록 낙폭이 커졌다.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로 중국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수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중국 지방정부와 병원들은 코로나19 감염자로 추정되는 발열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진료소를 늘렸고, 일부 지역은 전쟁 시기에 준하는 비상 의료 태세에 돌입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춘제(중국의 설) 전후로 감염 상황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UBS는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으로 중국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GDP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내년 전망치는 4.5%에서 4.9%로 상향 조정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이날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점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쳤다. 두 지수는 막판 2% 넘게 하락하다가 소폭 낙폭을 줄였다.

    상하이 증시에서 업종별로 무선 전기통신 서비스, 생명공학, 제약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선전 증시에서도 건강관리 업체, 제약, 해운회사, 생명공학 업종이 대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90억 위안 규모로, 14일물을 76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일 대비 134.81포인트(0.69%) 하락한 19,315.86에, 항셍H 지수는 44.00포인트(0.66%) 하락한 6,590.75에 마감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289.48포인트(1.05%) 내린 27,237.64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4.80포인트(0.76%) 하락한 1,935.41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유럽 등이 내년에도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 속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최종금리가 점도표에서 예상한 수준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달 50bp 금리를 인상한 것과 관련, 이번 결정을 피벗으로 이해한다면 그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은행의 매파적인 메시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미국 경제 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며 경기 우려를 자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2를 기록해 31개월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도쿄 증시는 업종별로는 광산, 운송장비 등이 약세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6% 내린 104.59를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41% 내린 136.15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재확산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95.23포인트(0.66%) 내린 14,433.32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개장 초반부터 하락 출발해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BOE) 모두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하면서 침체 우려가 재점화된 탓으로 풀이됐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 석좌교수는 18일(현지시간)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당분간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경기 침체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도 시장을 위축시키는 하나의 요인이 됐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의 금리 종착점이 예상보다 높을 수 있다"며 최종금리의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다.

    같은 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역시 "연준의 모든 사람은 내년에도 고금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말을 남기면서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과 맥을 같이 했다.

    이날 주요 업종 중 전기·전선과 선박·운송이 약세 분위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23일 발표 예정인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을 대기하고 있다.

    오후 2시 5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8% 내린 30.707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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