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 "올해 회사채 손실률 14%…역대 최악"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세계 최대 기업들의 오랜 자금 조달원이던 투자 등급 회사채의 올해 총 수익률이 마이너스(-) 14%로 설정됐다.
이는 1974년 이후 역사상 최악의 수익률로 지난 금융위기 당시 수익률 하락 폭의 거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크레디트 리서치 팀은 올해 회사채 손실은 회사의 디폴트가 아니라 대부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빠른 금리 인상 속도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지난 3월 제로금리 수준에서 지난주에는 4.25~4.50% 범위로 급등했다.
지난 11월 물가 상승세 둔화를 확인하면서 일시적으로 회사채가 랠리를 보이기도 했으나 최악의 한 해를 벗어나기는 역부족이었다.
골드만삭스는 "2007~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투자 등급 회사채의 총 수익률은 약 5% 감소했다"면서도 "그러나 2022년은 완전히 다른 환경"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락세의 대부분은 금리 시장에서의 역사적인 매도세가 주도했다"며 "채권 가격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환경에서 급격히 하락했다"고 전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연준의 최종금리가 정점에 도달함에 따라 많은 채권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내년이 채권 부문이 회복하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 등급 회사채에 대해 "2023년 총 수익률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초과 수익률이 양(+)의 영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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