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BOJ 대기 속 낙폭 제한…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0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반락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부터 네고 물량이 유입해 하락 압력을 가했지만, 장중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발표를 대기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9분 현재 전일보다 2.20원 내린 1,300.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300원대 초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한때 1,305원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지만, 서서히 하락 전환했다.
거래 호가가 얇은 가운데 네고 물량이 유입했다. 다만 1,300원 빅피겨 부근에서 저가매수 및 결제 수요가 대기하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달러 움직임도 크지 않았다. 달러 인덱스는 104.7대에서 등락했고,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98위안대로 소폭 내렸다.
한편 이날에는 BOJ의 통화정책 결정이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BOJ가 그동안 유지해 온 대규모 금융완화와 초저금리 정책에 변화를 시사할지 주목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37.4엔으로 상승한 이후 137엔대를 유지하고 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정오경 나오는 BOJ 이벤트 결과를 소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양방향 수급을 처리하면서 딱히 새로운 재료가 없다"며 "1,300원 초반에서 매수세가 탄탄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BOJ 정책 변화 기대감은 상당 부분 희석됐다"며 "만약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온다면 영향을 줄 수 있겠지만 오후에도 상단과 하단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에 재료가 없다"며 "차트상 하단이 지지를 받는 모습인데 양방향으로 열려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BOJ 결과가 달러에 영향을 미칠 텐데 달러-원에도 영향을 얼마나 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에도 1.60원 상승한 1,30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305원을 터치한 이후 완만하게 내려와 반락했다. 네고 물량을 소화하면서도, 양방향 수급 처리 및 BOJ 이벤트 대기에 하단은 지지됐다.
장중 고점은 1,305.00원, 저점은 1,299.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34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0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4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242엔 오른 137.252엔, 유로-달러 환율은 보합인 1.060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7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6.32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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