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韓, 내년 초 기술적 침체 위험 무시 못 할 수준"
  • 일시 : 2022-12-20 13:10:28
  • HSBC "韓, 내년 초 기술적 침체 위험 무시 못 할 수준"

    1월 25bp 추가 인상 가능성 있지만 동결 가능성 높아

    한은, 내년 4분기 금리 인하 시작…완만한 속도의 완화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한국 경제가 내년 초 기술적 침체에 빠질 위험이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라고 HSBC가 진단했다.

    HSBC는 지난 16일(미국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3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성장에 미치는 역풍이 강화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년에 1.2%로 매우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GDP 성장률은 계절조정 기준 전기대비 0.3% 감소가 예상되며 내년 1분기에 완만하게 반등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전망돼 기술적 침체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당초 HSBC는 내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5%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은 1.7%로 보고 있다. 올해 성장률은 2.6%를 나타낼 것으로 HSBC는 전망했다.

    아울러 한국의 기준금리가 팬데믹 저점 이후 275bp 높아지면서 한은의 정책 긴축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HSBC는 평가했다. 내년 1월 25bp 인상될 위험이 없지 않지만 지난 7월 이후 주택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신용 스프레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확대된 점을 고려하면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HSBC는 말했다.

    더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회복하고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한은이 내년 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라고 HSBC는 덧붙였다.

    한은이 내년 4분기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해 분기당 25bp씩 인하할 것이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 2024년 2분기에는 50b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말 한은의 기준금리 전망치는 1.50%로 제시했다.

    물가와 관련해 HSBC는 공급 측면의 물가 압박이 완화하고 성장률도 둔화할 것으로 보여 물가는 내년에 눈에 띄게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은 인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HSBC는 올해 한국의 평균 물가 상승률을 5.1%로 전망했으며 내년에는 2.7%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내년에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폭이 크게 확대되지 않을 것으로 HSBC는 전망했다. 경상흑자는 올해 GDP의 1.2%에 불과할 것이며 내년에는 1.0%로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에는 4.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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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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