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BOJ 정책 수정에 2개월 만에 최저치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0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조정 속에 급락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669.61포인트(2.46%) 내린 26,568.0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0월 13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이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9.82포인트(1.54%) 하락한 1,905.59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개장 초반 저가 매수로 상승 출발했으나 점심 들어 급반락했다.
이날까지 이틀간의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연 일본은행은 그간 ±0.25% 수준이던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0.5%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그동안 세계적인 통화긴축 흐름에서 벗어나 있었으나 가파른 엔화 약세 흐름에 기존 정책의 변경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이번 결정에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빠르게 급등(달러-엔 급락)했고, 증시는 매도 물량이 쏟아졌다.
시장의 변동성이 급증하면서 오사카 거래소의 채권 선물 거래가 잠정 중단되기도 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28% 내린 104.40을 보였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7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3.12% 급락한 132.73에 거래됐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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