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리언 "연준과 시장 단절…2년의 인플레 대응 실패 때문"
  • 일시 : 2022-12-21 08:09:54
  • 엘 에리언 "연준과 시장 단절…2년의 인플레 대응 실패 때문"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월가의 저명한 이코노미스트 모하메드 엘 에리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시장이 단절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고문인 엘 에리언은 "중앙은행이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 인정하기를 미뤄왔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준은 모든 사람의 구매력을 잠식하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적시에 움직일 기회를 놓쳤고, 사회의 가장 취약한 부분은 가장 심하게 타격받았다"고 설명했다.

    엘 에리언은 "연준은 실수를 인지한 뒤에도 지난 2021년 11월 매우 신속하게 대응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실책을 저질렀다"며 "올해 3월이 되어서야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는 경제에 유동성 투입을 중단했다. 그리고 금리 인상폭도 25bp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은 지난 2년간 인플레이션 대응에 실패하며 재난과 같은 시기를 보냈고, 대부분의 신용을 잃어버렸다"며 "시장은 현재 기준금리가 5% 이상으로 오랜 기간 유지될 것이라 믿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엘 에리언은 "연준은 지난 2년의 실패를 털어내야 인플레이션 퇴치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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