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前 재무 "갑작스러운 경기침체 가능성…증시 하락·실업률 급증"
  • 일시 : 2022-12-21 08:41:57
  • 서머스 前 재무 "갑작스러운 경기침체 가능성…증시 하락·실업률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미국 경제는 주식이 폭락하고 실업률이 치솟는 등 갑작스러운 침체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하버드대 교수로 재직 중인 서머스 전 장관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향후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는 세 가지 요인으로 소비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쌓아놨던 저축을 소진하고 있다는 점과 기업들의 대량 해고 가능성, 기업의 수익 감소 등을 언급했다.

    현재 강세를 보이는 미국의 고용 시장은 "매우 급격하게 변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침체는 예상보다 더 늦게 올 수도 있지만, 경기침체가 한 번 닥치면 빠르고 강하게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서머스는 물가 진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4%대까지 끌어올린 연준의 긴축 행보는 칭찬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10월 7.7%, 11월 7.1% 등으로 둔화했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은 상태에 있다"며 "연준은 대체로 올바른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의 노력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기는 했지만, 연준 당국자들은 도전적인 글로벌 환경을 헤쳐나가기 위해 어느 정도 행운이 필요하다는 게 서머스의 판단이다.

    서머스는 현재 인플레이션에 대해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내는 경제학자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6%를 웃돌 수 있다고 경고했고,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추면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을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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