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IB 전망 엇갈려…"日 마이너스 금리 포기" VS "시기상조"
  • 일시 : 2022-12-21 17:00:55
  • 주요 IB 전망 엇갈려…"日 마이너스 금리 포기" VS "시기상조"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일본은행(BOJ)이 국채시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BOJ가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 범위를 확대하면서 뒤늦게나마 주요국 긴축 정책 흐름에 합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바바 나오히코 수석 일본 이코노미스트는 고객 노트에서 "BOJ가 국채 시장 기능을 강화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포기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당성 측면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한 다음 단계"라며 이는 금융기관에 부담을 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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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노무라는 수익률 곡선 제어(YCC) 범위를 수정하는 것이 반드시 BOJ의 통화정책 방향의 변화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쿄헤이 모리타 애널리스트는 "0.5%포인트로의 새로운 범위 확대는 펀더멘털이 아닌 YCC 정책의 부작용에 기반한다"며 "변화의 동기가 펀더멘털이 아니고 정책금리 목표가 변경되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를 긴축으로의 전환으로 해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일본의 기준금리가 변동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도 BOJ의 움직임이 매파 전환을 의미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BOJ의 조치가 긴축 과정의 시작으로 해석돼서는 안 된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상승률이 감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UBS는 이번 BOJ 조치가 차기 총재를 위해 변화의 길을 닦는 선물 같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마사미치 아다치 글로벌 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결정이 놀라운 것은 보다 합법적인 정책 정상화를 시작할 기회를 주는 선물 같은 것"이라며 "내년 중반에 BOJ 정책 금리가 수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월이나 3월에 변경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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