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증시 호조·매도 우위에 1,270원대…8.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70원대로 내려왔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반락한 가운데 꾸준한 네고 물량의 유입으로 하락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8.50원 내린 1,277.2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1,280원대 중반으로 출발했다. 개장 이후 1,280원선에서 공방전을 벌인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달러는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104선을 하회했다.
반면 위안화와 엔화 등 다른 아시아권 통화는 반등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8위안대에서 6.97대로 내렸고, 달러-엔은 131엔대로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강세를 나타냈다. 전일 대비 0.8% 상승했고, 외국인은 398억 원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국내 증시와 수급 동향을 주시했다. 제한된 거래량 속에서 매수세는 강하지 않은 걸로 전해졌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달러-원은 위보다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분위기"라며 "무역적자에 따른 결제가 유입하고 있지만, 연말 네고 물량 기대감 등으로 오퍼가 우위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는 주식시장 분위기가 중요할 것 같다"며 "장중 커스터디성 매도를 포함해 역외에서도 숏플레이가 가세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특별한 재료 없이 달러-원은 매도 우위로 내려오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결제 수요가 하단을 받치지 않는다면 하단은 더 열어둬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 등을 반영해 0.70원 하락한 1,2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이후 1,280원대 중반에서 공방을 벌인 이후 하락 폭을 확대했다. 장중에 연말 네고 기대감과 함께 증시 호조 등이 재료로 작용했다.
장중 고점은 1,285.50원, 저점은 1,275.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0.2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23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1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32엔 내린 131.80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80 상승한 1.0628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8.6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9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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