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BOJ 조처, 심술궂은 성탄절 서프라이즈"
  • 일시 : 2022-12-22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BOJ 조처, 심술궂은 성탄절 서프라이즈"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일본은행(BOJ)이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완화하면서 금융시장에 때 이른 심술궂은 성탄절 서프라이즈를 제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20일 10년물 국채 수익률 허용 범위를 당초 ±0.25%에서 ±0.5% 범위로 확대했다. 사실상 10년 금리가 0.5%까지 오를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로 인해 일본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0.41%까지 급등했다. 엔화는 달러당 130엔대까지 떨어지면서 엔화 가치가 급등했다.

    저널은 시장이 이제 이번 조처가 일회성 정책 수정인지 아니면 앞으로 더 광범위한 변화의 시작인지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처는 또한 매우 흥미로운 시기에 발표됐다. 교도통신이 앞서 일본 정부가 일본은행과 함께 초완화적 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더 많은 재량을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결국에는 금리를 인상하겠지만 대부분은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내년 4월 임기를 마친 이후가 될 것으로 점쳤다.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수입 물가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어 금리 인상이 시급한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채권 시장은 일본은행이 최소한 10년물 금리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음을 시사하는 조처라고 보고 있다. 시장과 일본은행 사이의 줄다리기로 변동성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선미 기자)



    ◇ "日국채 숏"…BOJ 깜짝 결정에 베팅 성공한 UBS운용

    일본은행(BOJ)의 깜짝 결정으로 지난 4월부터 일본 국채 10년물에 숏 베팅한 UBS 자산운용 호주의 톰 내쉬 트레이더의 결정이 전세계적으로 회자되고 있다고 파이낸셜 리뷰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OJ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달리 수익률 곡선 통제(YCC) 정책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국고채 금리는 BOJ 발표 이후 순식간에 20bp 가까이 폭등했다. 금리는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에 시장과는 반대로 일본 국채 10년물에 대해 숏 포지션을 유지해왔던 내쉬 트레이더는 BOJ 발표에 '이른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게 됐다며 그간의 인내심과 긴장된 순간들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간 BOJ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발표했지만, 내쉬 트레이더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BOJ의 정책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예측해왔다.

    그는 "BOJ의 피벗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지표를 통해) 가능성이 계속 축적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연 기자)



    ◇ 매년 수백만 달러 버는 트럼프, 4년간 마이너스 소득 신고

    매년 수백만 달러의 소득을 올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 중 4년 동안 마이너스(-) 조정 총소득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국 하원 세입위원회는 세금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 내외가 4년 동안 마이너스 조정총소득(AGI)을 보고했다며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의 조정총소득은 총 5천320만 달러(약 685억 원)라고 밝혔다.

    반면, 6년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가 부담한 총 연방 세금은 440만 달러(약 56억7천만 원)이었다. 이 수치에는 소득세보다는 오히려 급여에 가까운 자영업자 세금과 가계고용세가 포함돼 있다.

    다우존스는 하원 세입위원회의 세금 자료에서 더 좁은 범위의 '순세금(net tax)'이 6년 동안 총 180만 달러(약 23억2천만 원)였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자영업세와 가계 고용세 및 기타 특정 세금이 포함되지 않는다.

    2015년부터 2020년 중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플러스 소득을 보고한 해는 2018년과 2019년뿐이었다. 특히 2018년은 트럼프가 조정 총소득을 2천430만 달러(약 313억 원)라고 보고했는데, 이 수치는 소득 상위 0.01%에 드는 수준이다. 2019년에도 트럼프는 440만 달러(약 56억7천만 원)를 소득으로 보고했다.

    납세자들이 손실을 보고하는 경우는 실제로 돈을 잃었거나 상당한 감가상각 공제가 있거나, 과거의 손실을 현재 수입으로 상쇄하는 경우이다.

    뉴욕타임스가 발표한 세금환급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08년과 2009년의 순영업손실을 2018년까지의 수입으로 상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지 기자)



    ◇ 미국서 새로운 팁 문화 확산…"소비자 스트레스 커져"

    현찰이 아닌 디지털로 팁을 지불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미국 전역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매체는 "커피와 아이스크림, 샐러드 또는 피자 한 조각을 주문하고 신용카드나 휴대폰으로 결제하면 카운터 뒤에 서 있는 직원은 10%, 15%, 20% 등의 팁 옵션이 적힌 터치스크린을 당신 앞으로 내밀 것"이라며 "다른 손님들이 참을성 없이 기다리는 상황에서 당신은 몇 초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매체는 고객과 근로자들이 몇 년 전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팁 문화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웨이터와 바텐더 등 서비스 종사자에 팁을 주는 것은 익숙한 상황이지만 바리스타나 캐셔에게 팁을 주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CNN은 팬데믹 기간에 레스토랑과 상점을 지원하기 위해 후한 팁을 제공하도록 권장돼온 것이 기대치를 높였다고 분석했다. 스퀘어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분기 풀서비스 레스토랑의 팁은 1년 전에 비해 25% 증가했고 퀵서비스 레스토랑의 팁도 17% 늘었다.

    기술의 발전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팬데믹 기간에 디지털 결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자 매장들은 구식의 현금 팁 항아리 대신 태블릿 터치스크린을 두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새로운 팁 문화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학교, 기업, 정부 기관 등에서 에티켓을 가르치는 에밀리 포스트 인스티튜트는 "미국 대중들은 팁이 통제 불능이라고 느낀다"며 "예상하지 못한 팁이 생기면 사람들은 덜 관대하고 불편해한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美 흑인이 백인보다 코인 투자 늘리는 이유

    미국 내 흑인이 백인보다 암호화폐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미국인 2천명을 대상으로 아리엘 인베스트먼트와 찰스 슈왑이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흑인 투자자의 25%가 암호화폐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백인 투자자의 15%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었다.

    지난 6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은 보고서를 통해 흑인이 주식이나 뮤추얼펀드보다 암호화폐를 보유할 가능성이 크고, 백인은 암호화폐보다 주식을 보유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아리엘 인베스트먼트의 설립자 존 로저스는 "인터넷 버블이 발생했을 때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며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최초 투자자가 인기 있는 인터넷 주식을 따라 샀었다"고 돌아봤다.

    BI는 "많은 흑인이 암호화폐에 노출되어 있고 다른 사람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뒤늦게 투자하는 경향을 고려할 때 이들은 지난 1년간 큰 피해를 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로저스는 "지난 7~8년간 많은 사람이 그렇게 많은 돈을 벌었는데, 어제 효과가 있었던 것을 오늘 따라가는 사람이 함정에 빠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빈부격차 해소와 금융기관 불신이 흑인 투자자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인했다고 풀이했다. 몇 년 전만 해도 흑인이 백인보다 암호화폐를 많이 소유할 가능성이 크게 낮았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캔자스시티 연은은 "일부 흑인 투자자는 암호화폐를 인종적인 부의 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캔자스시티 연은에 따르면 흑인 투자자의 27%가 암호화폐 수익률이 연간 20% 이상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백인 투자자는 12%만이 같은 답변을 했다. (권용욱 기자)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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