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BOJ 여파속 역외매도에 6월 이후 최저…9.50원↓
BOJ 통화정책 여파 지속…달러-엔·달러인덱스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매도 등으로 1,270원대로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12월 통화정책결정 여파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9.50원 내린 1,276.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6월 10일(1,268.9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달러-원은 오전 장중 하락폭을 키웠다. 달러-엔과 달러인덱스가 하락한 영향이다.
달러-엔은 간밤 뉴욕장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날 아시아장에서 다시 하락했다. BOJ의 통화정책결정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앞서 BOJ는 지난 20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10년물 국채금리 목표치는 0% 부근으로 유지하기로 했으나 기존 ±0.25%에서 ±0.5%로 허용범위를 확대했다.
역외 달러-위안도 아시아장에서 대체로 하락하며 달러-원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항셍H지수는 각각 2%대, 3%대 강세를 보였다.
중국이 경제와 부동산개발부문을 지원하겠다고 언급한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장중 조선업계의 수주 소식도 전해졌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만 선사 아샤드(ASYAD)해운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수주액은 6천500억원이다.
오후 장중에도 달러-원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수급상 역외매도가 달러-원 하락을 견인했다고 전해진다. 네고물량과 결제수요는 엇비슷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1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수급상황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BOJ 통화정책결정 이후 등락이 있지만 대체로 엔화가 강세를 보인다"며 "이에 따라 역외 매도와 함께 달러-원이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 강세가 계속될 수 없다는 시각도 있어서 달러-엔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네고와 결제가 비등한 상황"이라며 "역외 수급에 따라 달러-원 방향성이 결정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간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 등을 반영해 0.70원 하락한 1,285.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장중 달러-원은 하락폭을 키웠고 오후장에서 내림폭을 유지했다.
장중 고점은 1,285.50원, 저점은 1,273.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12.5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276.76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47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1.19% 상승한 2,356.73에, 코스닥은 1.32% 오른 715.02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57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733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1.91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67.45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36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907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9839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2.61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2.46원, 고점은 183.50원이다. 거래량은 약 166억 위안이다.

yg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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