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변심에 강해지는 엔高 전망…"125엔 가시권"
![[출처:연합인포맥스]](https://newsimage.einfomax.co.kr/AKR20221223027300016_01_i.jpg)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달러-엔 환율 하락) 전망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지난 20일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변동폭 상한을 0.25%에서 0.50%로 상향 조정한 이후 시장에서 추가 정책 조정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즈호증권은 내년 말 달러-엔 환율 예상치를 종전 130엔에서 122엔으로 수정했다. 증권사는 "일본은행이 시장 기능 저하를 정책 변경 이유로 들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여부와 관계없이 금융 정책 정상화가 진전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미국 통화선물시장에서 비상업부문(투기세력)의 엔화 매도 포지션은 이달 13일 기준 7만5천478계약을 기록했다. 3월 초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엔화 매도 포지션은 10월 하순에 14만 계약을 넘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둔화 전망에 감소했다. 여기에 일본은행의 정책 조정이 겹치면서 엔화 매도 포지션은 더욱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증권은 "(연말연시) 시장 참가자들이 줄어든 타이밍을 노리고 일부 펀드가 엔화 매수에 나서 달러-엔이 단번에 125엔선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작년 봄 이후 증가한 투기세력 엔화 매도·달러 매수 포지션의 평균 가격이 125엔이라며, 달러-엔 환율이 이 수준으로 하락하면 엔화 매수 포지션 구축이 시작될 것으로 분석했다.
씨티그룹증권은 일본 경제 환경과 수급 요인을 고려해도 엔화 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증권사는 "유가 강세가 일단락돼 일본 국제수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엔화 가치에 상승 압력(달러-엔 환율 하락)이 걸리기 쉽다"고 판단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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