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선호 물가' 美 PCE 촉각…"올해 산타랠리 마지막 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오늘 밤 발표될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연말 주식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마지막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PCE 가격지수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서, 주요 물가 지표가 지속적인 둔화세를 보일 경우 연말 산타 랠리를 촉발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예상 밖으로 뜨거운 수준이라면 최근의 매도세가 연장될 수 있다고 배런스는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리 시각으로 23일 오후 10시 30분에는 미국의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 4.7% 올랐을 것으로 예상한다. 전월치는 10월과 같은 수준을, 전년 대비로는 5% 상승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1%, 1년 전보다 5.5%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자들은 대체로 내년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진정세를 보이면서 내년 하반기께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나리오에 베팅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이 통화 정책을 더 긴축하고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매파적 목소리를 키우는 것과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배런스는 "11월 PCE 가격지수는 연준과 시장 중 누가 더 옳은지를 보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 에드 야데니 야데니 리서치 대표는 "금요일의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음을 확인해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 소비자들은 상품보다 서비스에 더 많이 소비하고 있음을 나타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임금이 물가보다 빠르게 상승해 소비자의 구매력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는 모두 연착륙 전망과 일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뜨거울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미국 미즈호증권의 알렉스 펠레 이코노미스트는 "PCE는 주로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 끌어오는 금융 서비스를 집계하고, 한풀 꺾인 중고차 가격은 PCE에서 비중이 더 작다"며 "의료서비스 및 건강 보험 지표 역시 대부분 PPI에서 도출되는데, 특히 보험의 경우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더 낮게 측정된다"고 말했다.
이달 초 발표된 11월 PPI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0.2%를 상회했다. 특히 서비스 물가는 한 달 새 0.4% 뛰었다.
펠레는 "이는 연준이 시장보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덜 낙관적인 이유를 부분적으로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을 이었다. 펠레는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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