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예상 부합한 PCE 지수에 혼조…관망세 여전
  • 일시 : 2022-12-23 23:20:33
  • 달러화,예상 부합한 PCE 지수에 혼조…관망세 여전



    (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달러화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크리스마스 연휴 등을 맞아 거래 부진 속에 관망세는 더 짙어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32.78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32.272엔보다 0.410엔(0.3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06090달러에 움직여,전장 가격인 1.05979달러보다 0.00111달러(0.10%)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40.84엔을 기록, 전장 140.28엔보다 0.56엔(0.40%)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104.380보다 0.07% 하락한 104.310을 기록했다.

    거래부진 속에 관망세만 짙어지는 전형적인 연말 장세가 이어졌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도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면서 파장이 제한됐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랐다. 이는 전달 기록한 5.0% 상승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6%를 소폭 웃돈다. 1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로는 8월에 0.6% 오른 후 9월에 0.5% 상승, 10월에 0.3% 상승, 11월에 0.2% 상승으로 계속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년대비 수치는 8월에 4.9% 상승한 후 9월에 5.2%로 상승폭을 확대한 후 10월과 11월에 각각 5.0%, 4.7%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고물가에 소비지출 증가율은 둔화했다. 11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1% 증가해 전달 상승률 수정치 0.9%보다 상승률이 크게 둔화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0.2% 증가도 밑돌았다. 미국 가계의 소비지출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다.

    경기 둔화를 반영하며 미국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1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2.1% 감소한 2천706억 달러로 집계됐다.지난 7월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던 내구재 수주가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11월 내구재 수주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1% 감소도 두 배 가량 하회했다.

    엔화도 가치가 소폭 하락하며 되돌림 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20일 장대 음봉을 발생시킨 움직임이 과도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일본은행은 당시 초완하적인 통화정책의 일부를 기습적으로 변경하면서 시장 변동성을 촉발시켰다.달러-엔 환율은 당시 고점 137.474엔에서 저점 130.560엔까지 하루 변동폭이 5%에 달했다.

    BOJ는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도록 상한 없이 필요한 금액의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수익률통제정책(YCC)을 고수하면서도 ±0.25% 수준이던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폭을 ±0.5%로 확대했다. 정책 금리인 단기금리는 -0.1%로 동결됐다.

    이날 발표된 일본 근원(신선식품 제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파장이 제한됐다. 시장이 예상한 수준을 넘어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BOJ의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점쳐졌다. 해당 지표는 15개월째 상승세를 이이갔고 1981년 12월 4.0% 오른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키위뱅크의 이코노미스트인 제로드 커는 "시장은 연준이 다음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으로 계속해서 반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마지막 금리 인상 시기와 수준을 파악"하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웰스파고의 전략가인 에릭 넬슨은 "달러당 130엔으로 내려서는 것은 확정적으로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연말까지 이를 추종해 자금이 대규모로 쇄도할 것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휴 기간이라 거래량이 적은 탓에 환율이 평소보다 더 많이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나는 시장이 보여줬던 모든 움직임에 대해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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