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상반기 中·日 제외 금리인상 마무리"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내년 상반기 중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 기조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주영 한은 외자운용원 운용전략팀 과장은 '2023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2023년 상반기 중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정책금리 인상속도를 늦추고 금리인상 기조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 중 빠른 속도로 정책금리를 인상한 만큼 통화정책 긴축의 누적효과 및 정책 파급시차를 고려할 필요가 있고 2023년 중 인플레이션도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이어 "최종정책금리 수준은 국가별 경제여건에 따라 차이를 보일 것"이라며 "금리인상 종료 후에도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양적긴축(QT)을 이어가면서 코로나 위기 이후 확대된 대차대조표를 점차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연준은 2023년 상반기 중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75bp 이상)하여 최종 정책금리를 5%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에는 2023년 말까지 정책 금리를 동결하고, QT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대차대조표는 1조 달러가량 축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23년 상반기 중 수신금리를 3% 초중반대까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침체 우려가 더 커지지 않는 한 23년 중 금리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밖에 ECB는 2023년 3월 자산매입프로그램(APP) 만기도래분 재투자 축소 방식으로 QT를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과 중국의 정책은 각각 완화정책의 점진적 철회(일본)와 유지(중국)로 갈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은행(BOJ)의 경우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을 ±0.50%로 확대한 정책이 통화정책기조 전환의 신호탄으로 인식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과장은 "BOJ가 향후 완화적 통화정책기조를 점진적으로 철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 4월 구로다 총재 퇴임 이후 수익률곡선 관리정책(YCC)의 추가 조정, 마이너스 정책금리 폐기 등 본격적인 정책기조 전환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인민은행(PBOC)은 2023년 중 경기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 과장은 "중국의 부동산경기 반등 지연 및 주요국의 금리인상 종료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책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완화정책 필요시 가격정책(금리, 지준율)보다는 구조적 통화정책수단으로서 수량정책(대출 등)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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